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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이대승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세무회계학회는 1994년 2월 12일 계명전문 대학에서 개최된 (가칭)한국 세무회계학연구회에 참석한 교수님들의 뜻에 따라 학회로 구성 할 것을 결의, 한국세무회계학회로 창립되어 초대 이인호 회장(울산과학대학교수)님을 시작으로 제8대 김은수 회장(부산경상대학교수)님까지 적극적인 노력으로 많은 발전을 하여 우리나라 학계와 경제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왔습니다.

2002년 7월 11일 보은 속리산 레이크힐스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세무회계학회 제8차 총회에서 제가 장으로 피선택되어 학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회원여러분께서 저에게 학회장을 맡겨 주신데 대하여 감사하면서 책임이 느껴집니다.

일단 맡은 이상 전임회장님들과 부회장님들 그리고 회원여러분을 섬기면서 저에게 맡겨진 업무를 적극적으로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저는 학회발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첫째, 회원확보입니다.

학회의 평가에서 회원확보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현재 회원수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우리들만의 학회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합니다.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학회가 되어야만 학회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학술활동의 강화입니다.

학회에서 발행되는 논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논문심사를 강화하여야 하지만 이에 앞서 더욱 중요한 것은 수준 높은 고질이 논문을 많은 회원들께서 제출해 주셔야 합니다. 세무회계 연구는 전회기에 이어서 연2회를 필히 발행할 것이고 우수한 논문이 많으면 별도의 논문집도 생각해 보려합니다. 또한 외국의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학술회의도 개최하여 학회의 위상을 높이려고 합니다.

셋째, 재정적인 문제입니다.

우리 학회의 재정은 너무나 미약합니다. 우리 학회가 많은 질 높은 학술활동을 영위하여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뒷받침이 절대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 학회는 여러 회원님들의 회비가 주된 수입원이 되고 일부분의 찬조로 충당하고 있는 형편인데 회비 수입이 없으면 업무집행이 곤란한 형편에 놓이게 됩니다. 재정확보가 업무집행의 중요한 뒷받침이 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점을 착안하여 적극 노력을 경주코자 합니다.

회원상호간의 친목도 도모하면서 대화를 통한 정보 교환 및 회원님들의 앞에 놓인 근무 여건이 악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 등에 대한 여러가지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가 혼자 뛰는 것이 아니라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끝으로 한국세무회계학회가 질적 ㆍ양적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장 발전이 필요하고 이것이 회원님들의 희망일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전임회장님들과 임원 및 회원여러분들의 따뜻한 지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면서 인사에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02년 7월 11일   
사단법인 한국세무회계학회   
학 회 장 이 대 승